◇2급 승진 ▲평택부시장 예창섭 [ 경기신문 = 박희범 기자 ]
안성시는 ‘수도권내륙선 제4차 국가철도망’ 최종 확정에 따른 합동(화성시·청주시·진천군) 기자회견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경기도와 충청북도 그리고 4개 지방자치단체들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수도권내륙선은 화성시 동탄역을 시작으로 안성시, 진천군을 거쳐 청주국제공항을 잇는 연장 78.8km(사업비 약 2조3천억 원)의 철도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합동 기자회견은 김보라 안성시장, 송기섭 진천군수, 임종철 화성부시장, 임택수 청주부시장과 신원주 안성시의회 의장, 김성우 진천군의회 의장, 원유민 화성시의회 의장, 박정희 청주시의회 부의장, 조천호 안성국가철도범시민유치위원회 집행위원장, 심상경 수도권내륙선 진천철도유치민간위원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와 관련, 안성시는 지난 2019년 3월 4개 시‧군 MOU 체결을 시작으로 철도 유치를 위해 시민서명운동과 국회 토론회, 민‧관 합동 결의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면서 철도 유치에 대한 간절한 염원과 강한 의지를 피력해 왔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그동안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가 제4차 국가철도망에 최종 확정될 수 있도록 노력해준 20만 안성시민과 3개 시·군민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는 모
제2연평해전 19주년 기념식이 29일 평택 해군2함대사령부 서해수호관 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교전 중 전사한 6용사 유가족과 생존 참전용사, 서욱 국방부 장관, 부석종 해군참모총장, 김태성 해병대 사령관, 이남우 국가보훈처 차장,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민의례와 제2연평해전 경과 보고, 국방부 장관 기념사, 고(故) 황도현 중사 부친 황은태씨의 유가족 대표 격려사, 함대 장병들의 해양수효 결의 순으로 진행됐다. 서욱 장관은 "우리는 제2연평해전 19주년을 맞아 6용사의 숭고한 넋을 기리고 승전의 역사를 이어가려 한다"며 산화한 6용사의 이름을 하나하나 불렀다. 고 황도현 중사 부친 황은태 유족은 격려사에서 "벌써 19년이란 시간이 지났지만, 이곳 2함대에서 자식과 같은 여러분의 모습을 보니 6용사가 더 그립다"며 "여러분이 서해와 NLL을 지키고 있는 덕분에 국민들은 생업에 종사하면서 평안한 생활을 하고 있다. 2함대 전우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전사자 유가족과 참전장병 등은 제2연평해전 전적비를 찾아 여섯 영웅들의 넋을 기렸다. 이날 송영길 대표는 문재인 정부 들어 처음으로, 민주당 대표 자
최근 검찰은 평택지제·세교지구도시개발조합 임시총회를 통해 해임안이 결정된 ‘박종선 전 조합장’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에 대해 무혐의 처분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박 전 조합장은 지난 12일 열렸던 임시총회 해임 사유 중 하나였던 ‘지제세교지구 도시개발사업 불법 진행 및 배임 행위’ 등에서 자유로운 입장이 되면서 이번 결정이 향후 법정 다툼의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28일 평택지제세교조합 측은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22일 박종선 전 조합장의 ‘체비지 감정평가 시점 조작’ 고발에 대해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전해 왔다. 그동안 박 전 조합장은 사업비 충당을 위해 감정평가 시점을 조작하는 등의 방법으로 체비지를 헐값으로 매각해 조합에 손실을 입혔다는 의혹을 받아 왔다. 지난 2020년 4월 일부 조합원(19명)들이 박 전 조합장에 대해 ▲원칙 없는 환지예정지 지정 ▲감정 가격 편파 조작 등 감정평가 시점을 조작해 시행대행사에게 체비지를 헐값으로 매각했다고 고소장(배임)을 제출한 바 있다. 그러나 검찰은 이런 부분에 대해 “통상 도시개발사업이 공공연하게 알려진 이후에는 그 대상 토지 및 지역의 지가가 상승
평택시가 ‘2021 평택세계문화주간 캐나다문화주간’ 개막식을 배다리도서관 잔디광장에서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평택시가 주최하고 평택시국제교류재단 주관으로 열린 이번 캐나다문화주간(6월 26일~7월 1일) 개막식은 마이클 대나허 주한캐나다 대사와 스테파니 대나허 주한캐나다 대사 부인을 비롯해 유엔사에 근무하는 킬비 액튼 대령 등 캐나다 소속 군인과 가족들이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평택소년소녀합창단의 캐나다민요 ‘매기의 추억’ 및 평택 대표 동요 ‘노을’ 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 축하공연이 열렸고, 이어 싱어송라이터이자 유엔사 캐나다군인인 크리스티안 웰렌의 기타 연주, 팝페라, 퓨전밴드 등 양국의 문화를 소개할 수 있는 다양한 구성으로 축하무대가 꾸며졌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개회사에서 “다양한 민족・문화의 화합을 통해 다양성 존중의 모범을 제시하는 캐나다와 평택세계문화주간의 첫 시작을 열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행사가 한-캐나다 우호협력에 작은 밑거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이어 “앞으로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공공외교에 기여할 수 있는 ‘평택세계문화주간’을 지속가능한 국제문화행사로 발전시켜가겠다”고 덧붙였다
AK플라자 평택점은 수년간 ‘통행로’에서 ‘불법 판매행위’를 하고 있다며 민원이 접수되는 등 최근 말썽을 빚고 있다. 22일 평택시에 따르면 AK플라자 평택점은 그동안 평택역과 AK플라자를 잇는 통행로에 불법 판매대를 설치하고 판매행위를 해오다 적발됐다. 그러나 문제는 AK플라자의 이런 불법 판매행위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었다는 점이다. 시민 김모(평택시 용이동)씨는 “AK플라자가 평택역과 사이에 둔 통행로에서 불법 판매행위를 해 온 것이 벌써 8~9년째”라며 “평택시에도, AK플라자에도 민원을 제기했지만, 지금껏 별다른 조치 없이 무시당해 왔다”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실제로 시는 AK플라자의 이런 불법 판매행위에 대해 지난 2009년 10월 단 한 차례 시정조치 공문을 보낸 것으로 확인되면서 사실상 ‘눈 감아 주었다’는 의혹을 강하게 받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AK플라자 측이 불법 판매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서류(공문)를 행정관청(평택시)에 발송했다는 주장마저 나오면서 ‘특혜시비’까지 불거지는 상황이다. 민원을 제기한 김모씨는 “8~9년부터 AK플라자의 불법 판매행위에 대해 민원을 제기하면서 그때 당시 AK플라자 측이 평택시에 불법 판매대를 설치하지 않겠
최근 임시총회를 통해 현 조합장 해임안이 가결되는 등 ‘평택지제·세교지구도시개발조합’의 갈등 국면이 본격적으로 법정에서 펼쳐질 전망이다. (본보 6월 15일자 25면 보도) 15일 평택지제세교조합은 법원으로부터 ‘임시총회 소집허가’를 받은 의결권 조합원 71명이 조합장의 해임안을 가결시키자 현 조합장 개인 자격으로 ‘임시총회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는 등 갈등이 점차 심화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실제로 임총에서 해임 결정이 난 박종선 평택지제세교조합장은 ‘임시총회결의 무효 확인 청구권’을 요지로 한 가처분 신청서(평택지원 2021카합1084)를 지난 14일 오후 6시쯤 법원에 제출했다. 박 조합장은 “임총에서 만장일치로 해임안이 결정됐다고 해도 실체적 사실이 없으므로 무효”라며 “조합장이 해임되려면 명예 실추, 재산상 손해, 정관을 성실히 수행하지 못했을 경우인데 그동안 이런 부분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아 왔다”고 말했다. 또 박 조합장은 “더욱이 이번 임총은 조합장의 해임 사유가 존재하지 않는 사항에 절차상 하자마저 발생하면서 사실상 인정할 수 없다”면서 “심증만으로 조합장을 해임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 아니겠냐”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임총을
평택지제·세교지구도시개발조합이 임시총회를 통해 ‘현 조합장 해임안’을 가결했지만, 조합장 측이 즉각 ‘임시총회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출하는 등 불법행위를 공개적으로 고발하고 나섰다. 양측간의 법정 공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지제세교조합은 의결권 조합원 71명이 법원으로부터 임시 총회 소집허가를 받아 지난 12일 임시 총회를 개최한 후 찬성 145명, 반대 56명, 기권 1명 등으로 조합장 해임안이 가결됐다. 그러나 이날 임총에서 60명의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투표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1명의 표가 더 발견되는 일이 벌어졌지만, 임의로 찬성 1표를 감하는 방법으로 투표 결과를 발표하면서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 조합장 측은 “임총을 연 조합원들이 3분의 2 정족수를 충족하지 못한 상태에서 현 조합장을 지지하는 30명의 의결권까지 무효화시킨 것은 물론, 의결권이 없는 조합원에게 의결권을 부여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법원으로부터 2018년 조합원 총수는 265명이 타당하다고 판단 받았는데, 이번 임총에서는 조합원 총수를 274명이라고 성원 보고를 하는 등 정족수를 임의로 채우기 위한 불법이 자행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임총을 연 조합원
쌍용자동차의 자구 계획안이 노조 투표에서 가결되는 날 40대 노조 간부가 갑자기 쓰러진 후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2년간 무급휴직을 수용하는 내용 등이 포함된 자구안이 가결된 8일 노조 간부 A씨는 전날 오후 8시쯤 노조 총회를 마치고 동료들과 모임을 하던 중 쓰러져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병원 측은 A씨의 사인이 스트레스로 인한 심정지로 추정된다고 밝혔으며, 이런 사실을 동료들에게 전달했다. A씨의 사망 소식을 접한 동료들은 "평소 건강하고, 지병이 없었던 사람인데 너무 안타깝다"면서 "최근 쌍용차의 자구안 관련 투표 등으로 과로와 스트레스가 심했던 것 모양"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현재 생절차 진행 중 지난 7일∼8일 사측의 자구 계획안에 대해 노조원 투표를 실시, 표 참여 조합원 3천224명 중 1천681명(52.1%)이 찬성해 자구안이 가결됐다. 자구안은 무급휴직을 기본 2년간 하되 1년간 기술직 50%와 사무관리직 30%에 대해 시행하고 이후 판매 상황을 고려해 무급휴직 유지 여부를 재협의하는 것과 함께 시행 중인 임금 삭감 및 복리후생 중단 2년 연장, 임원 임금 20% 추가 삭감, 단체협약 변경 주기 현행 2년에서 3년으로 변경, 무쟁
쌍용자동차는 최대 2년간 직원의 절반이 ‘무급 휴직’한 부분에 대해 찬반투표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쌍용차는 7일~8일 양일 간 무급휴직하는 내용의 자구안을 놓고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7일 쌍용차 노조 측은 경영정상화를 위해 노사특별합의에 대해 야간조 투표(오후 3시 40분~5시 40분)를 실시하고, 다음날 8일 주간조(오전 7~9시)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노조는 앞서 지난 2일부터 평택·정비지부·4창원지부에서 조합원을 대상으로 자구안에 대해 설명회를 실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쌍용차 자구안은 기술직 50%·사무직 30% 인원에 대해 무급휴직을 시행하고, 1년 후 차량 판매 상황을 고려해 1년 더 무급 휴직을 연장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자구안은 또 기존에 진행 중이던 임금 삭감과 복리 후생 중단 기간도 2023년 6월까지 2년 더 연장하고, 임원 임금은 이달부터 20% 더 삭감해 40% 줄이는 내용이 담겼다. 또 쌍용차는 미지급 급여와 연차수당, 임금 삭감분 등은 회생 절차가 끝난 후 순차 지급키로 했으며, 부품센터 등 부동산 4곳을 한국자산관리공사를 통해 매각한 후 빌려쓰는 방안도 자구안에 포함